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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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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나린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가운데 잠시, 그 고단함속에서 내려와 음악으로 공감보다 깊은 공명의 울림을 함께 나누고자 모인 ‘The나린’은 제2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 시인 김소월의 시의 내용을 가사로 활용하여 작곡한 <먼 후일>등 한국의 정서적인 ‘한’과 사계절을 표현한 곡들을 선보인다. (KBS1 국악한마당), (FM99.1 국악방송) 등 다수의 방송출연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천차만별콘서트), (국립민속박물관 상설공연), (남산국악당 상설공연), (경복궁 고궁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감보다 짙은 공명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전통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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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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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빈
플라스틱과 비닐수지 등 통속적이고 키치(Kitsch)한 물질을 작업의 재료로 사용하여 단조 조각과 부조, 설치 등 입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가동되는 도시에서, 생성되는 흔한 것, 소모되고 버려지는 것으로부터 친근감과 불편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를 주목한다. 일상적이고 무감각했던 물질을 생명체 또는 더 나아가 사랑스러운 존재로 소생되기를 꿈꾸기도 하고, 일회적으로 사용된 후 버려진 것에 예술적 영속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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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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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박윤주는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한다. '사물의 생동'에 대해 멀티미디어 영상작업을 하고 있다. 사물(오브제)의 운동성, 변이, 변환의 과정을 통해 생동(vitality)를 얻게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의미를 찾는다. 최근에는 사물의 정치적, 의미론적인 죽음이후의 생동과 사후세계구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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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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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경(니키노)
빛을 통해 환경과 교감하는 작업을 한다. 몇 백 년된 스테인드글라스들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면서 빛이 매개체를 통과할때 연출되는 퍼포먼스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빛이 분석해 내는 다양한 버전의 스펙트럼과 작가의 다채로운 경험이 배어있는 감각의 단면을 레이어드한다. 가상과 현실,성물과 속물, 몸과 마음, OLD & NEW, 이것과 저것, 과거와 현재 - 이질적인 것들이 만날때 일어나는 충돌, 부대낌,변이를 담고 확장시키는 진화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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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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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행
일상의 사물과 물리공간을 ‘발생정원’이라는 가상세계 안으로 포섭하고 변형하며 새로운 형태와 서사를 부여하는 다매체 작업을 제작한다. 변형은 편안함이나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먼 기괴한 형상을 주로 띄는데, 기괴한 것은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상의 맥락에서 이탈해 있기 때문에 손톱 밑의 가시처럼 불편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일상의 친숙함을 뜯어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각한 결과물을 관객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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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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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파편화된 조각조각이 재조합되어 자유로운 형태로 공간을 넘나든다. 찢기(상처내기)와 접합(치유)을 반복하는 작업 과정에서 생겨나는 모든 세밀하고 촉각적인 ‘흔적’들이 재료에 그대로 중첩되어 새겨지는데, 이는 수많은 기억들과 경험이 쌓여 만들어지는 우리 삶의 모습이다. 상처 낸 조각들을 접합하고 복원하는 과정은 곧 치유의 행위를 뜻하고 조각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형상들은 화해와 통일, 회복을 상징한다. 명상을 하듯 반복하는 작업과정은 세상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적 자아와의 소통이자, 서로 다른 삶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감을 통한 소통이다. 중첩되어 각인된 흔적들로 이루어진 조각들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 다양한 삶의 흔적들이 반복되어 이루어진 ‘불완전하고 다르지만 아름다운(Imperfect and different but beautiful)’ 모든 생명 존재에 대한 은유이자, 경외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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