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작가
손지영
손지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작업을 하고 있다. 실제로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대상, 마치 없는 것 같지만 실재하는 대상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간접의 언어들로 시각화하여 보이지 않는 대상을 보이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사유는 빛에 관한 사유로 연결되는데, 빛이 없이는 어떠한 것도 볼 수 없고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빛이 너무 강해도 대상을 볼 수 없고 너무 약해도 볼 수 없다. 어둠 속에서 대상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과도한 밝음 속에서 대상을 인식하는 것을 탐구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