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화문화진지

7기 작가

유혜율

 

 

유혜율

 

우리 사회에서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언어를 들려주고자한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은 아이들이 마음껏 세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정하게 격려하기 위한 것이지만 세상의 즐겁고 밝은 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상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슬픔과 고통을 피할 수 없을 때가 있다는 것도, 사람들 사이에는 미움과 헤어짐이 있다는 것도 이야기할 수 있다.  동시대의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희곡도 고통스럽지만, 삶의 진실을 똑바로 보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현실과 세상의 진실을 직면하면서,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으며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