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작가
정나영
문화적 변위(displacement)로 인한 낯설음, 불안정한 정체성 및 문화적 고립 등의 상황과 관련하여, 현지에서 생산된 흙을 주 예술 재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탐구하며, 물성의 변화/ 변형을 통해, 퍼포먼스와 설치의 형태로 주로 표현한다.
과정이 중심이 되는 작업을 통해 관객이 자신의 기억을 환기 해 스스로 질문하도록 유도하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낯선 것들에 대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의 도구로 몸과 재료,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흙과 반복적인 행위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어떻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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