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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진지

[전시]작업을 계속하기 위한 프로토타입

 

 

 

2020-2021년 시민기획프로젝트로 평화문화진지에 입주하여 공공예술교육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이승연루시아+이제이조 작가 (크랙커)는 시민기획프로젝트 슬기로운 예술활동을 마무리하며 <작업을 계속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라는 제목으로 결과보고전을 진행합니다.
프로토타입이란 무언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에 그것의 성능이나 구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미리 제작해보는 원형이나 모형을 의미합니다.
결과보고전 <작업을 계속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은 두 작가가 예술교육 이외에 각자의 작업에서 고민한 과정을 오픈하여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작업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 일종의 중간지점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승연루시아는 영상설치 미공개 신작 <샤샤의 모버실> 작업 중에서 한 부분을 프로토타입의 형태로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가 주목하고 있는 주제와 영상구현방식을 물리적 공간에서 시험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이제이조는 2018년 발표작 <비공개 궤적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작업을 어떻게 변화 ·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드로잉 설치 작업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입니다.
또한 예술교육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과의 마지막 프로그램 ‘아이가 주는 선물’의 결과물을 전시합니다. ‘아이가 주는 선물’은 올 한해에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 그림으로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여 힘든 어른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이 전하는 선물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받아보세요.

 

 

  • 참여작가 소개

이승연루시아 작가는 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다수가 공유하지 못하는 여러 지점들, 즉 삶의 영역이 구획화되고 분리되어 발생하는 계층, 이념, 공간, 관계, 사건 등에서 소재를 찾고 리서치, 인터뷰, 워크숍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영상,설치를 이용해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제이조 작가는 텍스트를 사용한 드로잉 설치를 통해 작가의 과거 어느 시점의 경험과 기억을 지금으로 소환해내 다수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 전시기간: 2021. 12.28 – 30 (3일간)

 

  • 관람시간: 13:00 – 19:00

 

  • 전시장소: 평화문화진지 5동 전시실 (전망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