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예술교육작가
튜나리

튜나리의 작업은 ‘역사를 뒤로 접어보는’ 행위,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시간, 이야기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합니다. 물리적으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의 기억과 ‘안’에 남아 있는 장소들, 그 잔재들을 추적하며 장소성과 시간성을 조형 언어로 재구성하는 데에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향을 이루던 물질인 ‘콘크리트’ 조각이 촉발한 시간성을 탐구합니다. ‘석회석(콘크리트의 재료)’의 시간을 경유하며, 개인의 기억과 인류의 역사를 넘어 DEEP TIME(지구의 시간)의 연결 짓기를 시도합니다.